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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제목

요실금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518
등록일2013-05-01 오전 10:24:07

요실금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도를 통해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하며, 성인여자에서 흔한 질환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 성인여성의 40%정도에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요실금은 그 기전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 절박 요실금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이 두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 중 복압성 요실금이란 기침, 운동, 재채기를 할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성의 해부학적인 구조와 임신, 분만, 폐경 등이 원인이 된다. 절박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울 시 못참아 소변이 새는 것으로 방광의 과민반응에 의한다. 병원방문시 병력청취,소변검사,신체검사등의 간단한 검사만 필요로 하며 경우에 따라 초음파검사나 요역동학검사, 요도방광내시경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로 골반근육운동이나 전기자극치료 등을 시행할 수가 있으나 증상이 경한 경우에만 시도될 수 있으며 상당한 끈기를 필요로 하고 치료효과가 그리 좋지 못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나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술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과거의 수술방법은 수술후 통증이 심하며 수술후 요폐 등의 합병증의 빈도가 높은 점 등 문제점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TVT(Tension-free Vaginal Tape) 또는 TOT(Trans-Obdurator Varginal Tape)라는 새로운 수술방법이 도입되어 수술후 통증도 적고 수술상처도 작으며 수술후 합병증도 적고 짧은 입원기간만을 필요로 한다. TVT, TOT라는 수술은 특수재질로 만든 테이프를 신체에 조그만 절개만 가한 후 요도의 중간 부위에 위치시켜 요도를 강화하여 요실금의 발생을 막는 방법이다. 수술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과거의 수술에서 발생하였던 문제점들이 많이 해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