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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난치병 치료' 새장 열어

줄기세포 체내움직임 눈으로 확인기술 개발
연대 서진석·천진우교수팀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뇌졸중·척수마비 등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체내에 이식했을 경우 줄기세포의 활동상황과 이동경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연구가 발전하면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치료 실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 서진석(의대 방사선과)·천진우(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29일 “나노미터(10억분의 1m) 단위의 특수 자석입자를 줄기세포에 붙인 후 이를 척수가 손상당한 쥐에 이식해, 줄기세포의 이동경로 및 분포를 MRI로 정확히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는 인체 내부를 3차원 영상으로 보여주는 진단 장비로 병원에서 널리 쓰인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날 화학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의 잡지인 ‘미국 화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 인터넷판에 속보로 발표됐으며 논문은 다음주에 발행되는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줄기세포를 체내에 이식하면 병든 세포가 있는 곳을 자동적으로 찾아가 줄기세포가 새 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줄기세포가 움직이고 어느 정도 살아서 효과를 낼지는 신체 조직을 꺼내서 현미경으로 보지 않고는 명확히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MRI를 찍었을 때 눈에 잘 띄게 하는 자석 나노 입자를 개발한 후, 입자의 표면 특성을 조절하여 줄기세포에 효과적으로 붙이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렇게 조작된 줄기세포를 쥐에게 생체 실험한 결과, 척수에 이식된 줄기세포가 신경조직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MRI에서 정확히 포착됐다.


이에 대해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이병천 교수(수의학)는 “줄기세포 치료 실용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연구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