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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또 재발 … 지긋지긋한 무좀

장마철 극성 … 항진균제 2~3주는 발라야


고온다습한 장마철만 되면 곰팡이균인 무좀균(백선균)이 극성을 부리게 마련이다.

균이 침범한 부위에 따라 부르는 병명도 제각각이다. 감염 부위가 손.발이면 무좀, 몸통이면 체부 백선, 두피면 두부 백선, 얼굴이면 안면 백선, 사타구니면 완선으로 불린다. 무좀균의 특징적인 증상은 가려움증. 물집이 생기고 허물이 벗겨지는 경우도 흔하다.

무좀균 치료는 곰팡이균을 박멸하는 항진균제가 특효약이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는 "곰팡이균은 병독성은 약하나 끈질기게 생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충분한 기간 동안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들려준다.

통상 피부에 생긴 곰팡이균은 바르는 항진균 연고제를 2~3주 발라야 한다. 만일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땐 먹는 항진균제를 1주간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손.발톱에 생긴 무좀은 먹는 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손톱은 2개월, 발톱은 3개월 정도 복용해야 한다. 이 교수는 "항진균제는 약물 복용으로 간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를 다니면서 간기능검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힌다.

두부백선은 가장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눈으로 봐서 완전히 박멸됐다 싶을 때까지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적어도 3~4개월은 필요하다. 완선은 남성의 사타구니에서 잘 발생된다. 심하면 허벅지.회음부.항문 근처까지 번질 수 있다. 성병이 아니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곰팡이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다시 서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평상시 관리도 중요하다. 가장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부위는 발이다.

우선 외출 후엔 발을 5분 이상 담가 소금기를 빼준 후 비누질을 할 것. 다음엔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연고를 발라야 한다. 양말은 면 종류가 좋고, 여성인 경우엔 치료 중 스타킹을 피해야 한다.

신발 관리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신발은 적어도 세 켤레는 준비해 매일 번갈아 말려가며 신어라"고 조언한다. 그날 신은 신발은 자동차 에어컨 소독용 항진균제를 뿌리거나, 구두 안에 포르말린 묻힌 솜을 넣고 비닐로 싸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