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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양성 종양 암 발병 확률 높지 않다"

(뉴욕 AP=연합뉴스) 유방에 혹 등의 이상 증상이 있는 여성들도 이러한 종양이 악성이 아니고 유방암 가족력이 없으면 이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일부 양성종양들은 암의 전조가 될 수도 있어 수술이나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 복용을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은 21일 최신호에서 미국 미네소타주로체스터 소재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1967~1991년 사이 유방 조직검사를 받은 18~85세의 여성들 중 양성 종양이 나타난 9천87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조사한 논문을 실었다.

그 결과 이전 연구결과들과 유사하게 유방에 양성 종양이 있는 여성들은 15년안에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일반 여성들보다 56% 높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종양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함으로써 발암 위험성이 종양종류에 따라 매우 낮은 수준에서 일반보다 4배나 높은 경우까지 각각 다름을 보여줬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유방에 의심스러운 세포덩어리나 액체 낭종,딱딱한 종양 등이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양성 종양이 있는 여성 9천87명 중 707명이 약 15년 후유방암에 걸렸다.

그러나 여성들의 양성종양 중 3분의 2는 빨리 분열하지 않는 세포로 이뤄져 있었으며 이러한 '비증식성' 양성 종양이 있는 여성들의 발암 위험성은 아무런 종양이 없는 여성들보다 27% 높은데 불과했다.

이번 연구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이상조직이 있는 여성은 30%였으며 이들은 이후 유방암 발병 위험성이 88% 증가했다.

전체 조사 대상 여성들 중 4%에서만 형태도 비정상적이고 증식도 활발한 매우위험한 양성 종양이 발견됐는데 이들의 발암 위험은 정상보다 324% 높았다. 의사들은 이 경우 악성이 아니라 단지 양성 종양이라도 수술 등의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도 큰 영향을 주는 변수로 40세 이전에 유방 양성 종양 판정을 받은 여성들은 그 이후에 양성 종양이 생긴 여성들보다 발암 위험성이 더 높았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러한 모든 위험성도 유방암에 잘 걸리는 유전자를 가진 여성들의 위험도보다는 낮다고 밝혔다.

저널 편집진은 논평에서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전달할 때 괜히 겁을 줘서는 안된다며 발암 위험성이 27% 높다는 것은 100명 중 6명, 88% 높은것은 10명, 324% 높다는 것은 19명 꼴로 암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양성 종양이 없는 일반 여성도 100명 중 5명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유방암 전문의 수전 러브 박사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세포의이상 형태를 판별하는 병리학자의 판단이 매우 주관적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저널에서 버지니아대학의 리처드 샌튼 박사와 웨일스대학의 로버트 맨셀 박사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8년 이상 복용한 여성들은 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 양성 종양 발생 확률이 70%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quarrier@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