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휴대전화 사용이 최소한 10년 동안은 암 발병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휴대전화 사용과 암 발생 관련성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중 최대 규모이다.
연구진들은 그러나 이보다 장기간의 휴대 전화 사용이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지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의 암연구센터(Institute of Cancer Research )가 영국 정부의 의뢰로 덴마크와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영국 등 유럽 5개국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실시한 이 연구에는 청신경 종양 환자 678명과 일반인 3천553명이 포함돼있다.
이 연구에서 청신경 종양 위험성은 휴대전화 사용 연수나 첫 사용 이후의 기간,총 사용 시간,통 통화횟수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들은 분석 결과 휴대전화 사용 첫 10년 간은 청신경 종양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보다 장기간의 사용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휴대폰의 전자파가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은 입증되기 때문에 휴대전화 사용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가능한 한 휴대전화 통화를 짧게하고 16세 미만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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