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경색
뇌경색이란 뇌로 가는 동맥이 막혀서 뇌조직이 죽는 병을 말합니다. 뇌신경세포에 5분 정도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신경세포가 죽게 되어 뇌 경색에 이르게 됩니다. 뇌신경세포는 한번 손상을 받게 되면 재생이 되지 않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장애가 남게 됩니다. 뇌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발병초기 뇌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뇌자기공명영상촬영(mri)등을 시행하여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간질
발작이 뇌의 이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전간'과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여기서 발작은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활동으로 인해 이상 흥분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간질도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같이 관리만 잘해주면 일상생활에큰 지장이 없습니다.
당뇨병 발병율과 비슷해서 전인구의 약 0.5-2%가 간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매년 약 3만명의 새로운 간질 환자가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반인이 평생동안 한번 이상 발작을 경험할 확률은 10% 정도라고 합니다. 간질은 두부외상, 뇌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흔한 신경계 질환으로, 수치스럽거나 숨길 병도 유전 되는 병은 아닙니다. 간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질의 원인은 무수히 많으며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 지지는 않습니다. 연령에 따라 다양한 원인을 살펴봅니다.
- 손발저림
손발저림증은 손과 발에 전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하고, 먹먹한 느낌 그리고 피가 통하지 않는 느낌, 손발이 화끈거리고 시린 느낌 등 다양하고 표현 하기 힘든 증상을 호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손발저림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인한 것은 드뭅니다. 대부분 말초신경병에 비롯되어 생기며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발저림증이 생기므로 손발저림증의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어지럼증
어지러우면 사람들은 흔히 빈혈 때문이라고 추측하지만 실제 빈혈에서는 어지럼증이 비교적 드뭅니다. 어지럼증은 신경계에 속하는 전정계의 기능장애로 나타나는 증상인데 주위가 빙글빙글 돌고 비틀거리면서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합니다.
전정계란 내이에 있는 세 개의 반고리관과 전정신경, 그리고 뇌간(뇌의 일부분)에 있는 전정신경핵을 말합니다. 세반고리관과 전정신경을 말초신경계라하고 전정신경핵을 중추전정계라 합니다. 이러한 전정계 이상으로 오는 어지럼증을 회전성 어지럼증이라 하고 그 이외의 원인에 의한 것을 비회전성 어지럼증이라 합니다.
- 치매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 정신 기능의 감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입니다. 이러한 치매는 주로 65세 이후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망 원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질환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