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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광양신문]사랑병원 고준석 원장을 만나다

작성자명운영자
조회수3336
등록일2015-04-18 오후 1:11:17
광양문화연구회가 만난 사람〔40〕 사람이 좋아 사람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
사랑병원 고준석 원장을 만나다
[607호] 2015년 04월 06일 (월) 09:42:43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취재를 위해 만난 고준석 원장은 환자로 병원을 처음 찾았을 때의 엄숙하고 무뚝뚝해 보이던 의사 선생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취재를 하는 내내 광주 토박이 말투의 소박한 모습은 마치 수줍음 많은 사춘기 고등학생 같아 보였다.
“고 원장님이 지역의 의료지원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병원에서 발생되는 이익의 일정 부분으로 지역민들에게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취재하게 되었다”는 필자의 질문에 대하여 그의 대답은 담백하다. 

“사랑병원은 2001년 4월에 개원하여 명실공히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 이렇게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건 함께 해 준 동료 의사선생님들과 직원들이 지역 의료지원 사업 등 다방면에 관심을 기울이며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라며 겸손을 보였다.

그리고“11명의 의사들이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이득을 챙기기보다는 대학병원 수준에서 갖추는 디지털 시스템을 확충하여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마음자세가 큰 역할을 한 셈입니다. 지역민의 건강을 위하여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것만이 의사로서의 사명을 실천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병원 의사 선생님들의 투철한 책임감은 지속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말을 되새겨보면,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의사라면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에 앞서 지역의 의료 발전을 먼저 염려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봉사는 의사로서의 사명이다!

 

   
광양시 유일한 종합병원인 광양사랑병원(대표원장 고준석)이 국내 최고 화상 전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2014년 11월)

의사는 부와 명예, 거기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전문직이어서 모든 이가 선망해마지 않는 직업이지만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을 닫는 병원도 많다고 한다. 

의사도 경쟁에 밀리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필자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봉사를 꼽는다. 

   
사)한국예총 광양지회(회장 박동열)와 광양사랑병원(대표원장 고준석)은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지서비스 증진,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에 함께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14년 6월)

봉사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필요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특히 의료지원이라는 것은 제한된 인원과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여 아무나 쉽게 실천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11명의 의사가 공동 운영을 하는 사랑병원 대표원장으로 어언 10여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랑 나눔의 실천을 해왔지만 의사로서 아픈 사람을 그냥 봐 넘기지 않는 자체가 봉사라고 여기며 현실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누구나 쉽게 병원 문턱을 넘어 설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습니다. 또 환자를 돌보며 지역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설 계획입니다”라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의사에게 봉사라는 단어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는 자체가 의사의 본분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몸이 아파 찾아오는 환자를 돌보아야하는 일은 의사로서의 의무이자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봉사라고 한다면 의사의 소명을 경시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사는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환자가 필요로 한다면 치료해주고 돌보아 주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라며 의사가 지녀야할 사명감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해주었다.

그는 원장으로서 광양시의 특성에 따른 병원의 경영 원칙을 말해주었다. “광양시는 소도시이며 농·어촌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독특한 지역으로 빈부의 차도 큰 지역입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가끔 돈이 없이도 자기 집 문턱 드나들듯이 병원을 자주 오시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면 직원들에게 그분들을 돌보아드릴 방법을 모색하게 하여 의료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지원하고자 노력합니다. 

   
사랑병원(대표원장 고준석)과 광양시야구연합회(회장 김태균)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14년 3월)

의사는 환자의 병을 고쳐주기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도나 형식, 복잡한 절차에 얽매이지 않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하고 싶습니다. 의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의 건강을 경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 평소 제 생각입니다”라며 이런저런 법률적인 문제로 지역 형평성에 맞는 의료지원을 제대로 행할 수 없을 때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지역에 어떤 방법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가?

의료지원 사업은 어떤 방법으로 어느 수준에서 하고 있느냐는 필자의 질문에 그는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써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의사로서의 사명이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의사로서의 덕목이겠지요. 젊은 도시로 하나로 꼽히는 광양시에도 의외로 독거노인이 많은 편입니다. 독거노인 중에서도 자식이 있지만 부모를 봉양할 능력이 없으므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소외계층 임에도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부류이므로 흔히 말하는 복지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는 이 분들을 대상으로 매년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지속해오는 사업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어가는 의료지원 사업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활동 두 번째는 우리 도시의 중앙에서 최장거리이며 변방에 위치한 다압 섬진마을 지역의 무료 진료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매년 섬진마을을 찾아 형편이 곤란하거나 이동이 불편하여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찾아가 의료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광양시의 각종 체육행사에 구급차 지원과 의료지원을 통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그는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매년 진상 및 진월 등 변두리 지역의 무료 의료지원과 북한 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건강 지킴이 활동 등 무료 건강검진 실시, 저소득층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실시 및 의료혜택, 광양 경찰서 및 여성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아동과 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 성폭력 피해자에게 의료지원 혜택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민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다. 고준석 원장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취재를 하는 내내 말이 많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실천해나가는 고원장의 믿음직한 경영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성실하고 진실한 의료인으로서 광양시의 의료 사업 발전을 위하여 꾸준하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느끼며 취재를 마쳤다. 무뚝뚝한 그의 표정에서 봄날처럼 따스하고 다정다감한 인간다움을 느꼈다. 

백숙아(광양문화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