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항문으로부터 조영제(바륨액)를 주입하여 대장의 상태를 X-선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경과가 양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년에는 위투시와 더불어 증상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장 X-선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변 잠혈 반응이 양성인 경우는 반드시 장 X-선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이 검사는 대장 폴립, 궤양성대장염, 대장암, 크론씨(Crohn's)병, 대장결핵, 대장 협착 등 다양한 대장질환의 진단에 이용됩니다.

2. 검사 방법 :

항문으로부터 조영제인 바륨과 공기를 주입하고, 투시대를 움직여 체위를 바꾸면서 대장의 구석구석에 고루 투시 관찰하며 X-선 촬영을 합니다. 검사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검사전의 주의 :

• 심한 변비증이 있는 사람은 검사 전 5∼6일부터 하제를 써서 배변이 있게 합니다.
• 검사 전날은 유동식을 먹고 장에 남기 쉬운 우유나 요쿠르트 등의 유제품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 검사 전날 밤 8시 반에서 9시경 사이에 설사를 하게 하는 하제를 마시고 검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

4. 검사시의 주의 :

• 검사 당일에 관장을 하여 대장에 변이 남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 항문으로 카테터를 넣거나 조영제를 주입할 때는 복근의 긴장을 가볍게 하기 위해 입으로 숨을 쉬고 어깨의 힘을 빼야 합니다.
• 공기주입으로 복부 팽만감이 있으나 참아야 합니다.

5. 검사후의 주의 :

• 검사 후에 백색변이 나오고 복부 팽만감이 남아 있으나 다음날에는 괜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