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개요
단장증후군(SBS)은 소장의 상당부분을 절제하여 영양소의 소화흡수기능이 저하됨으로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대사적 이상을 말한다.
영양치료 목표
o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한다.
o 남아있는 소장의 적응도를 증진시킨다.
o 체중감소를 방지한다.
o 영양소결핍을 예방한다.
o 신결석을 예방한다.
영양치료 계획
1. 수술 후 단계별 영양관리를 한다.
① 1단계
: 수술 후 처음 7-10일간은 적극적인 분과 전해질을 공급하여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고 정맥 영양을 실시한다.
② 2단계
- 10일-3개월 동안은 설사가 안정됨으로써 남아 있는 장이 적응하는 시기로 정맥영양과 함께 소량의 경장영양을 병행함으로써 소화관을 자극시켜서 장의 적응을 촉진시킨다.
- 경장영양은 소장절제 후 1달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속적인 주입 (continuous drips) 이 간헐적 주입보다 바람직하다.
- 지용성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아연(zn)등이 부족될 수 있으므로 보충이 필요하다.
③ 3단계
: 3-12개월간 설사가 조절되어 장의 적응이 거의 완료되면 정맥영양을 차츰 줄이면서 경장영양이나 경구섭취를 서서히 증가시킨다.
2. 영양 요구량은 각 환자의 흡수불량 정도에 따라 다르다.
- 열량 : 기초대사량 x 1.5-2.5,혹은 60 kcal/kg
- 단백질 : 1.5-2.0 g/kg
3. 다음과 같은 경우 정맥 영양을 실시한다.
① 결장(colon)이 그대로 있으면서 남아 있는 소장의 길이가 60-80cm 이거나 결장이 없이 남아 있는 소장의 길이가 110-150 cm 인 경우.
② 하루 2.5-3 L 의 경구 수분 섭취량 중 50% 이상이 대변으로 배설되고 소변량이 하루 1L 미만인 경우 정맥용액이 필요.
4. 경구식사시 SBS 환자의 식사 구성은 결장의 존재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① 공통사항:
- 중쇄중성지방 (MCToil) 으로 열량을 보충한다.
- 대부분의 경우 lactose의 결핍으로 인한 유당불내증이 흔하므로 유당 제한이 바람직하다.
-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도록 한다.
- 식사시 수분섭취를 제한하며 식사사이에 수분을 조금씩 섭취한다.
- 수용성 섬유소는 하루5-10g 정도 섭취한다.
② 결장이 있는 경우
- 심한 설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방섭취를 제한한다.
- 단쇄지방산 (SCFAs)의 생성을 위해 고탄수화물식(열량의 60%)이 유익하다.
- 고수산뇨증 (hyperoxaluria)과 신석증(nephrolithiasis)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수산 섭취 (시금치, 케일, 땅콩, 엽차 등) 를 제한하여 결장에서의 수산흡수를 감소시킨다.
- 칼슘 보충은 장내에서 칼슘과 수산을 결합시켜 결장에서의 수산흡수를 감소시킨다.
- 아스코르브산은 수산의 전구체이므로 보충을 피하는 것이 좋다.
③ 결장이 없는 경우
- 지방 섭취에 비교적 잘 적응하므로 열량의 30-40% 정도는 지방을 통해서 공급한다.
- 탄수화물은 총 열량의 40-50%로 하고 단순당을 제한한다.
- 수산제한이 불필요하다.
- 수분 흡수 및 배설의 균형 유지를 위해서 ORS(oral rehydration solution) 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영양 보충제
- 종합 비타민제 : 하루 2회
- 칼슘 : RDA × 1-3배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
- 비타민 B12 : 100cm 이상의 회장 절제시 월 1회 주사
식사처방의 예
고열량 고단백 저지방식 (경구섭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