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개요
비만은 일종의 만성질환으로서 체내에 과다한 체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영양치료 목표
- 현실적으로 성취 가능한 바람직한 체중을 설정한다.
- 체지방을 감소시켜 합병증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 체단백의 손실을 방지한다.
-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한다.
- 건전한 식행동을 확립한다.
- 음식과 관련된 감정적 요인을 조절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한다.
영양치료 계획
1. 열량 제한
- 체중감량을 위한 최소한의 열량은 하루에 남자는 1500kcal, 여자는 1200kcal 정도이다.
- 지나친 열량제한은 오히려 식사 준수도를 저하시켜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환자의 섭취량, 의욕정도, 실천능력 등을 고려한 후 환자가 성공적으로 오랫동안 준수할 수 있는 열량을 제시해야 한다.
- 극저열량식 (very low calorie diet : VLCD):
BMI가 30kg/㎡이상 되는 비만 환자에게 하루에 400-800kcal를 공급하는 식사로서 대개 12-16주 동안 계속실시한다. 그후 실제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하는데 적어도 처음 3-6주 동안은 재급식 (refeeding)으로 인한 부종을 방지하기 위하여 탄수화물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증가시켜야 한다. VLCD는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므로 케톤산증, 이뇨, 탈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재급식시에는 전해질 불균형과 심부정맥이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치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 하루 1200kcal 미만의 식사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일일 권장량보다 부족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2. 단백질
- 단백질은 하루에 0.8-1.2g/kg(표준체중 혹은 조정체중) 정도로 생체 이용률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공급한다.
- 열량제한으로 인한 lean body mass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 단백질은 생체이용률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공급하여야 한다.
3. 지방
- 지방 섭취량이 전체 칼로리의 20-25%를 넘지 않도록 섭취량을 제한한다.
-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사는 혈중 지질대사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체 지방 섭취량 중 포화지방과 다가 불포화지방이 각각 10%를 넘지 않도록 하며, 콜레스테롤은 1일 3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4. 당질
- 당질은 단백질 절약, 케톤증(ketosis)및 심한 수분 손실 예방을 위해서는 1일 최소 100g 이상의 당질 섭취가 요구된다. 대체로 당질은 전체 칼로리의 50-60% 정도가 권장된다.
- 식이성 섬유소는 1일 20-25g 이상을 섭취하도록 하여 식사의 칼로리 밀도를 낮추고, 위배출을 지연시킴으로써 공복감을 줄여주며, 변의 용적을 증가시켜 칼로리 제한시 식사량의 감소로 인한 변비를 방지할 수 있게 한다.
5. 행동수정
- 식사요법과 더불어 비만을 유도하는 식행동을 교정하는 행동수정요법이 중요하다.
-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식사처방의 예
체중조절식 1200k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