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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검진, 받아야 할까? 암 검진 필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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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신규 암환자로 등록한 인원이 약 27만 명, 2016년 말까지 누적 등록 암 환자가 약 186만 명이며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의 암 발생 위험은 32%, 여성은 26%가량이며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사망자 중 27.9%를 차지해 사망 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지므로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암은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며,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암예방

암은 왜 발생할까?

암은 체내 정상적인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인 악성종양, 즉 암세포로 변화하면서 생긴다. 변화 유발 원인은 음주, 흡연, 환경오염, 자외선, 바이러스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등 굉장히 다양하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 30%는 식이요인, 18%는 만성감염에서 기인하며 그 외 직업,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도 각각 1~5% 정도 영향을 미친다.

왜 조기 발견이 중요한가?

암은 종류와 발견 시기, 발병 위치, 개인의 병력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 결과가 현저히 다르다. 암에 따라 완치율 역시 다르지만 모든 암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율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암세포는 체내 면역 시스템으로 통제되지 않고 과다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주변 조직과 장기에 침입하고 파괴하는 특성이 있어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암세포

국가 암 조기검진이란?

보건복지부는 2006년 8월부터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을 중심으로 암 조기검진사업을 시행한다.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료 공단 검진을 진행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암은 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촬영술, 간암은 간초음파와 혈액 검사, 대장암은 분별잠혈검사 또는 대장내시경, 유방암은 유방촬영술,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검사 등으로 조기 검진을 시행한다.

암 검진은 언제부터 받는 것이 좋을까?

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은 20대 이후, 유방암은 30대, 위암과 간암은 40대, 대장암은 50대부터 정기 검진을 권한다. 하지만 가족 중 암 환자가 있거나 특정 암에 대한 유전력이 있다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1~2년마다 검진을 권하지만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증상에 따라 바로 정밀검진을 받거나, 6개월마다 재검진을 하며 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

혈액검사

혈액검사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

종합검진 프로그램 중 혈액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암(종양표지자) 검사’가 있다. 종양표지자는 종양이나 종양에 대한 인체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종양의 존재 확인에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암 검사의 종양표지자는 일부에 한정되어 있고 다른 종양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 연관성 표지자인 경우가 많아 암 조기검진에 활용하기는 한계가 있다. 대표적 종양표지자에는 간, 대장, 췌장, 자궁, 난소, 전립선암과 관련된 항원이 있으며 검사 결과 상승된 수치가 발견된다면 추가적인 정밀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