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노른자가 불노초! 항산화 물질 확인
달걀 노른자에 암과 심장 질환 예방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고 캐나다 앨버타 대학 농업식품영양학과 우젠핑 연구팀이 7일 전했다.
연구팀은 날달걀의 노른자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물질인 트립토판(tryptophan)과 타이로신(tyrosine)이라는 두 가지 아미노산 물질을 확인했으며, 이 항산화 물질은 사과 한 개 분량과 같다고 전했다.
트립토판은 대표적인 필수영양소로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주어야 한다. 트립토판은 산화작용으로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유라디칼의 매우 강력한 청소기이도 하며, 감정조절에 중요한 세로토닌과 수면조절에 중요한 멜라토닌의 원료이기도 해 마음의 안정과 정상수면을 돕기도 한다.
알파아미노산인 티로신은 갑상선에 존재하며 항우울, 체중감소 후 유지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이었던 달걀은 밀, 옥수수와 같은 전형적인 사료를 먹은 닭이 낳은 달걀이었다. 또한 연구팀은 프라이드나 삶은 달걀에서는 항산화 성분이 반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전자레인지로 요리시에는 항산화 성분이 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결과는 '식품화학(food chemistry)' 최신호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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