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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똑한 코, 실리콘 대신 '이것'으로!
얼굴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코는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 전체의 중심이며,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다.
여성에게서 코는 자존심이자 도도함을 나타내는 매력 포인트이며, 남성에서는 많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여자보다도 더 중요한 얼굴 부위로 인식되고 있다.
코는 얼굴의 가장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오똑하지 않으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으며, 콧대가 높으면 얼굴이 작아 보인다. 또한, 코를 몇 mm만 높여도 얼굴의 전체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 코를 높이는 방법들
코를 높이는 방법은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비수술적 방법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진 필러를 이용해서 콧대를 높이는 방법으로, 시술받는 시간이 5분 이내에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이 방법은 시술 후 바로 화장을 할 수 있고 밖으로 다닐 수 있어 쁘띠성형 방법으로 많이 이용된다.
필러(filler)는 말 그대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진 물질을 콧대에 주입하는 것이다. 생체 천연 합성물질인 히알루론산 혹은 칼슘제재로 만들어진 필러는 그 효과가 일 년 정도 유지되며, 아테콜 같은 반영구적인 필러도 있다.
이 중 아테콜(aretcoll)은 1996년부터 국내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pmma(polymetamethylcrylate)라는 인조 뼈 성분을 30마이크론 크기로 균일하게 가공해 콜라겐을 용매로 하여 주입하는 것이다.
코뼈 바로 위에 주입하기 때문에 마치 자신의 코뼈가 원래부터 높았던 것처럼 보이는 효과도 있다. 지속 기간은 10년 이상 반영구적이다. 아테콜은 무턱의 교정, 깊은 팔자 주름이나 미간 주름 교정 등에도 이용된다.
그러나 아테콜 등 필러를 이용한 콧대 높이는 시술은 뭉툭한 복코를 줄이거나 짧은 코의 길이를 늘이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 이 같은 교정은 수술을 통해 코의 연골을 조정해야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코 필러 주입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코에 필러를 주입하는 중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혈관이 풍부한 코 끝에 필러를 무리하게 주입하다가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필러 시술용 바늘이 혈관으로 들어가서 주입되는 필러가 코 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 필러가 지나치게 얇게 주입돼 필러가 손으로 만져지기도 한다. 특히 아테콜은 그 효과가 반영구적이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코 필러 시술 시 주의사항
ㆍ시술 후에 붓기, 멍, 약간의 가려운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ㆍ시술 부위는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ㆍ시술 후 2주 동안은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
ㆍ시술 후 2주 동안은 사우나, 찜질방 등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ㆍ시술 부위가 붉어지거나 붓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