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뭇거뭇 보기 싫은 색소침착, 어떡하지?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갖기란 방해요소들이 너무 많다. 강한 자외선으로 생긴 주근깨와 ‘기미’는 얼굴에서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짧은 옷을 입기 위해 매일 하는 자가 제모는 그 부위에 색소침착을 일으켜 미관상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색소침착은 피부색소를 구성하는 멜라닌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며 신체 부위 중 외음부, 배꼽, 겨드랑이 등 원래 색이 짙은 부위에 잘 생긴다. 각 부위별 색소침착의 치료와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염증 후 색소침착
대부분 염증 후 색소침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되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 할 수 있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필수적이며, 미백크림을 사용할 경우 전문의약품이므로 피부과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만약 차도가 없다면 적극적인 레이저 시술을 고려 할 수 있다.
점 제거 후 색소침착 먼저 점을 뺀 횟수가 중요하다. 보통 점은 튀어나와 있거나 크기가 크고 오래되었을 경우 깊이가 깊이 박힌 점이다. 따라서 깊은 점은 여러 번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점을 한번 뺀 이후 발생한 색소침착이라면 정확한 의미로 색소침착이라고 볼 수 없고 점세포가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 차례 점 제거술을 받은 자리에 연한 색소가 있는 상태라면 미백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겨드랑이 제모 후 색소침착
겨드랑이의 피부톤이 어두워보인다면 선천적으로 멜라닌 세포가 집중되어 있었거나 접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잦은 피부접촉이 원인일 수 있다. 여기에 자주 자가제모를 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색소 레이저 시술을 받거나 보조적으로는 미백연고를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사타구니 색소침착
사타구니 부위의 색소침착은 해당 부위의 피부질환이 장기간 지속됐거나 피부증상으로 가려워 자극을 주었을 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앓고 있는 피부질환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먼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백연고제를 꾸준히 바르고 개인에 따라 레이저 시술도 고려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