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서 뱀에 물렸을 때
성묘나 여행시에는 야외에서 각종 동물에게 물릴 위험에 대해 잘 알고, 조심해야 한다. 의상은 가급적 편안한 옷차림으로, 신발은 운동화와 같은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벌집 같은 것은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만약에 쏘였을 때는 침을 먼저 제거한 다음에 냉찜질을 30분 정도 해주고, 벌의 공격을 받았을 때는 즉각 병원을 찾도록 한다.
# 뱀에게 물리는 사고
뱀에 의한 교상시 즉 뱀에 물리면 그 부위에 독이 투입되면서 즉시 조직의 손상이 시작된다.
만약 환자가 뱀에 물린 뒤 한 시간이 지나도록 교상 부위 조직의 부종, 변색, 심한 통증과 같이 독에 의한 조직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교상시 독이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봐도 되지만 독니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면 독사에 물린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 뱀에게 물렸을 때
1. 환자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뱀독은 벌독과는 달리 급격한 과민반응을 유발하지 않고, 우리 나라의 독사는 혈액독이 주성분이므로 긴급을 요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이다.
2. 가능하면 뱀의 머리 부분을 관찰해서 독사에 물린 것인지 확인한다. 살무사는 머리모양이 삼각형이다.
3. 물린 부위의 약 10cm 상방을 정맥혈류만 차단할 정도의 압력으로 묶어 준다.
4. 입으로 상처를 빨아주는 것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칼로 상처부위를 절개하는 등의 처치는 절대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 그 효과도 증명된 바가 없으며 신경이나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6. 해독제를 보유한 병원으로 이송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