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아이템 카펫&러그 건강하게 관리하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오면 인테리어를 위해서나 집 안 난방효과를 주기 위해 거실이나, 방바닥에 카펫이나 러그를 까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카펫과 러그는 공기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 내에 곰팡이나 진드기가 잘 생기기 쉬워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염의 원인이 될 우려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청소기로 먼지와 잡티를 제거하고, 햇볕이 좋은 날에는 창문을 활짝 열고 막대기로 두드려 깨끗이 털어 낸 후 뒤집어 말려주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물걸레질을 해주면 좋다. 물 한 동이에 중성 세제 2컵을 섞어 헝겊을 이용해서 힘주어 닦아 준다. 다시 따뜻한 물을 적신 천으로 구석구석 닦아 낸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짝 말린다.
카펫과 러그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베이킹파우더가 있다. 베이킹파우더를 카펫에 골고루 뿌리고 15분 정도 둔 뒤 청소기로 제거하면 카펫에 붙은 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냄새까지 사라지게 한다.
카펫은 파일이 있는 쪽을 안쪽으로 말아 보관해야 파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장시간 세워두거나 카펫 위에 물건을 올려두면 파일 형태가 변하므로 뉘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기타 오염물이 묻지 않도록 커버 등을 씌워서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며 햇빛이나 기타 자극적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뉘어서 보관할 때는 수시로 위치를 바꿔주어야 한다.
파일이 빠진 경우
카펫이 물건이나 가구 등에 긁혀 파일이 빠져 나왔을 때는 절대로 파일을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준다.
액체를 엎지른 경우
물기가 남으면 얼룩이 남기 때문에 신속히 처리한다. 마른 헝겊이나 휴지 등을 덮고 두드려서 물기를 흡수시킨 후 중성세제를 푼 더운 물에 적셔 꼭 잔 헝겊을 이용해 파일의 결에 따라 닦아 낸다.
크림, 달걀이 묻은 경우
우선 냉수에 적신 헝겊으로 대충 닦아 낸다. 그 다음 물 100그램에 2그램의 비율로 효소 세제를 푼 물에 적셔 꼭 짜낸 헝겊으로 닦아 내고 바짝 말린다. 그래도 오염이 제거되지 않았을 때는 다시 드라이클리닝 용액이나 기름제거용 세제를 사용하여 부분 세탁한다.
볼펜 잉크가 묻은 경우
알코올로 닦고 건조시킨 후 카펫용 샴푸 용액을 이용해 부분 세탁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