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과 중독의 경계 ‘러너스 하이’
운동을 하다 보면 약 5~15분을 전후해 숨이 차오르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 시기(dead point)가 있으며, 그 고통을 극복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런 상태를 second wind라고 부르며 이것은 호흡, 순환기능이 충분히 동원되어 신체의 기능이 실행하고 있는 운동에 적응된 상태로 나타난 것이다.
이 상태에서 30분 이상 달리면 몸의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한다. 이때에는 오래 달려도 전혀 지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며 짧게는 4분, 길면 3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의 의식 상태는 마약을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같다고 표현되곤 한다. 마라톤, 수영, 사이클, 야구, 럭비, 축구, 스키 등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이라면 어떤 운동에서든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있다.
러너스 하이를 체험하려면 조금 힘겹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느리거나 빠르지 않게 달려야 한다. 심장 박동수는 1분에 120회 이상 되어야 하며 보통 30분 정도 달리면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가 러너스 하이를 겨냥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달리는 것은 금물이다. 달리는 거리와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유의해야 한 것은 러너스 하이의 상태를 느끼고 싶어 자칫 운동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러너스 하이가 운동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하게 운동에 집착하면 건강이나 부상에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2시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체력적으로 바람직하다.
◆ 운동중독증이 의심되는 경우
- 운동이 모든 생활을 통제한다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