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째로’ 먹자! 마크로비오틱
국내외 스타들의 연이은 채식 선언으로 채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요즘, 건강한 식생활의 한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 하나가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이다.
마크로비오틱이란 그리스어로 ‘크다’라는 마크로(macro)와 ‘생명’이라는 비오틱(biotic)의 합성어로, 식재료를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을 말한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섭취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원리에서 탄생됐다.
마크로비오틱의 방법으로 조리하는 법은 간단하다. 식재료를 말 그대로 ‘통째로’ 사용하며,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우유, 계란, 육류, 설탕 대신 두부, 통밀가루, 조청이나 메이플시럽 등을 사용하는 식이다.
곡류는 현미, 통밀가루 등 통곡 형태를 사용하며 채소와 과일을 다양한 용도로 풍부하게 활용한다. 채소를 손질할 때는 껍질과 뿌리를 가능한 쓰도록 하는데 양파 경우 가장 겉껍질 정도만 제거하고 머리 부분 까지 살린다. 파도 거친 겉껍질만 벗겨내고 뿌리는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요리에 사용하는 기름은 올리브유나 현미유를 사용하며 화학성분 없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조미료만으로 조리한다. 조리 기구나 조리법도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코팅 프라이팬은 피하고 압력솥, 찜통 등을 사용한다. 조리할 때는 재료를 이리저리 뒤적이거나 섞지 않고 살짝 찌거나 삶는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맛이 없다면 식사가 곤욕일 것이다. 마크로비오틱의 핵심은 밸런스를 맞춘 식재료의 에너지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날씨나 계절, 연령, 건강상태 및 개인의 기호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을 조정할 수 있다.
더 이상 '참고 먹는' 건강식이 아니라 풍부하고 맛있는 마크로비오틱 식사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누려 보자.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