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 조직검사는 언제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무증상이기 때문에 우연히 환자 자신이 발견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의사에게 진찰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결절에서 갑상선암의 가능성을 높이는 인자들이 있는데 4cm 이상의 큰 결절, 새롭게 발견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결절, 성대마비 또는 변성, 주변 조직과 고정된 양상의 결절,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증상 즉 통증이나 연하곤란, 기침 호흡곤란, 20세 이하나 60세 이상, 남성에게 발견된 결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갑상선암의 진단은 증상이나 성별 또는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고 초음파와 세침 검사(미세침흡인 세포검사)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갑상선 결절과는 별개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 또는 항진이 있는 경우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 부종이나 피로감 변비 체중증가가 생길 수 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인 경우 식욕증가나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베데스다 분류법에 따르면 갑상선 세포 검사에서 암 의증이라고 판단되면 암의 가능성은 75% 정도 되며 수술을 권하고 있으며, 갑상선암은 분화성, 수질성, 역형성 갑상선암으로 분류합니다.
분화성 갑상선암에는 갑상선유두암, 여포암 등이 있습니다. 분화성 갑상선암이 85% 이상이며 이 중 갑상선유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 결과에 차이가 많아 갑상선유두암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95%지만 역형성 갑상선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5%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약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초음파와 세침검사 결과를 통해 갑상선 암의 종류를 확진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암으로 나온다면 치료는 수술이 원칙입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