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미디아 감염 후 요도염에 걸렸다면?
클라미디아균에 감염 후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요도염과 부고환염에 걸렸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남성은 비임균성 요도염, 여성은 자궁경부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요도염은 가려움증, 배뇨통,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부고환염, 전립선염, 불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미디아에 감염 후 요도염과 부고환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정확히 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요도염 완치 후 클라미디아에 재감염 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요도염 발생 시 혼합감염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클라미디아 감염은 보통 요도염증상이 생기면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가끔 무증상감염 즉 감염 이후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치료 시 정확한 세균검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는 원인인 과음,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쉽게 균에 재감염 되는 경우가 있으니 평소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론 클라미디아는 성관계 시 감염이 됩니다. 검사상 현재 클라미디아균에 대해서는 음성결과가 나와 다행이지만 재감염이 되지 않도록 성관계 시 주의하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