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머리가 아니라 ‘턱’ 때문?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발작성 두통으로 주로 머리 한쪽에 치우쳐 나타나는 편두통은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아프며, 두통이 시작되면 4시간~72시간 지속될 수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적 편두통이 지속되는 경우 대부분 사람들은 신경학적인 이상을 의심하여 병원을 찾게 된다.
◆ 편두통, 턱관절 장애와 연관?
두통, 목이나 어깨의 통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스트레스와 함께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어떤 요인으로 관절이 어긋나면서 턱뿐만이 아니라 전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하는데, 턱관절에는 뇌 신경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이상이 오면 턱 이외에도 머리나 얼굴, 어깨 부위까지도 통증이 유발된다.
턱관절 장애는 대게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원인인데 한쪽으로 턱을 괴거나 음식을 씹고 자는 습관, 과도하게 입을 벌리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 턱관절 장애, 빠른 치료가 중요
특히 자라나는 성장기에 발생한 턱관절 장애는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장애가 진행된 경우라면 있는 경우 스플린트(교합안정 장치)와 교정치료가 요구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는 단순히 삐뚤게 난 치아를 고르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심한 덧니나 아랫니가 윗니보다 돌출되어 있어 입이 제대로 다물어지지 않거나 씹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을 교정해 주어 동반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도 해결해 준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