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티솔’
코티솔(cortisol)은 콩팥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코티솔은 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분비되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것과 같은 구실을 한다.
섭취된 음식을 분해해서 당분을 간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는 것을 촉진하기도 하고 인체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면 간에 저장된 당분과 지방 세포의 지방산을 혈액으로 내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세포에서 당분의 이용을 억제하고, 간과 위장관을 제외한 모든 세포들의(특히 근육) 단백질을 줄이면서 간에서의 아미노산 이용을 증가시킨다.
코티솔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혈액 중의 코티솔의 양은 6~23mcg/dl 정도가 정상이지만 그 폭이 넓고 다른 원인으로는 질병, 식생활습관에 의해서 그 수치가 매우 다양하게 변화된다. 또한, 비만, 운동, 환경적인 요인, 감염증, 외상, 각종 질환, 약물 복용의 여부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급성 스트레스일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체온상승과 함께 두통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의 분비는 증가하지만, dhea와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만성 스트레스일 경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생리적인 변화로는 피로, 체중 증가, 혈당의 불안정, 식욕 증가, 면역 기능의 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 할 때 굶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부신의 탈진이 일어나면서 코티솔은 현저하게 늘어나고 뼈와 근육은 약해지게 된다. 식욕은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요요 현상이 오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에너지 소비는 적어지고 지방의 축적은 많아지면서 불균형이 지속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체 내부에서 코티솔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지거나 혹은 인체가 코티솔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이 지속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순간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