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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좋은 가을, 마라톤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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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력과 심폐 지구력, 체력은 물론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극기의 정신까지 기를 수 있는 운동으로 최근에는 가족, 부부, 친구, 연인이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마라톤은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각종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심장 근육이 강화되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좋아지면 부교감 신경 기능이 향상되어 심박동 수가 낮은 안정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

마라톤을 꾸준히 하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내 대사량을 증가시켜 비만을 치료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이나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마라톤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서 마라톤을 6개월 이상 꾸준히 하게 되면 받아들이는 산소량이 2배 이상 늘어난다. 동시에 효과적인 체중 부하 운동이므로 근육량과 골량 또한 증가시킨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도 효과가 있으며 근육량이 증가하면 인체의 대사가 원활해져 일상생활에서의 피로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게 된다.

◆ 높은 운동 효과만큼 부상 위험도 커

마라톤은 긴 거리를 실외에서 달리는 운동인 만큼 부상의 위험도 높다. 가장 흔한 부상은 무릎부상이다. 무릎 관절의 연골은 반복적인 충격으로 손상되면 재생이 방치할 경우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달리다가 발바닥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에는 달리기를 멈추고 얼음찜질을 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체외충격파 등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라톤을 하다 넘어지거나 발에 생긴 물집이 터진 자리에 생긴 상처는 아물면서 딱지가 앉게 되는데, 딱지가 떨어진 후 해당 부분의 피부색이 다른 부위보다 짙어지거나 울퉁불퉁한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마라톤은 물집이나 상처가 생겨도 계속해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접착력과 방수성을 갖춘 습윤드레싱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마라톤 중 부상을 예방하는 체크포인트 5

1.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준비운동을 통해 심장이나 관절의 움직임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2. 무리하지 않는다

심장마비 등은 반드시 무리한 운동에서 비롯됨을 잊지 말자.

3. 일사병 주의

햇빛이 강한 날은 모자를 쓰고,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바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4. 교통사고에 주의

도시의 골목이나 교차로 등에서 달릴 때는 차량에 주의해야 한다. 달리는 코스의 교통상황을 점검해 둔다.

5. 사전 건강진단은 필수

특히 40대 이후,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