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수술 받았다면 금연은 ‘필수’
흡연이 뼈 건강에도 나쁘다는 사실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흡연은 척추수술 후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수술 후 재활운동과 함께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척추 수술 후 뼈의 융합에 필요한 신생 혈관 형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등 골 형성에 필요한 여러 인자의 유입을 차단시켜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 된다.
무엇보다 흡연은 척추 뼈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킨다. 흡연으로 생기는 일산화탄소는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니코틴이 작은 혈관들을 수축시켜 활동 조직에 혈액공급이 더욱 적어진다.
뼈 자체에 혈액공급이 줄어들면 척추 디스크의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증상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흡연은 기관지를 자극하여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만성적인 기침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복부내의 압력과 디스크내의 압력을 갑자기 증가시킨다.
따라서 허리디스크에 기계적인 압력을 증가시켜 기침을 하게 되면 허리에 충격을 주고 심한 기침이 지속되면 디스크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