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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질환에 미간주름까지,눈부심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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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눈부심증으로 고생하는 이가 적지 않다.
눈부심증은 시력 문제로 눈이 부셔 밝은 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때론 통증까지 유발하는 증상을 말하며 각막질환, 홍채염, 축성 시신경염 등의 질환에서 동반되는 증상이다.
물론 강한 햇빛에는 눈이 부신 증상은 당연하겠지만 눈부심과 함께 통증이 있고 잘 안 보이는 혼탁 증세가 있다면 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눈부심증의 원인별 대책

1. 선천적으로 빛에 민감한 경우

선글라스를 쓰고 미간을 찌뿌리고 있는 여성

선천적으로 빛에 민감한 경우에는 양산이나 선글라스 등으로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서양인은 동양인과 달리 홍채에 멜라닌 색소 함유량이 적어 눈이 약하기 때문에 눈부심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일상생활에서 선글라스 사용빈도가 서양인이 더 많은 것도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이 100% 되는지 꼭 확인하되 색상은 눈이 편안한 정도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황별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녹색 선글라스의 경우 자연색에 가까워 이질감이 적고 눈이 시원하고 피로감이 적어 외출이나 등산용으로 좋다. 갈색 선글라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특히 청색 빛을 여과시켜 주는 기능이 우수해 시야를 선명하게 해준다. 회색 렌즈는 눈의 부담이 가장 적고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노란 계열의 렌즈는 눈의 피로를 방지하고 야간운전에 더 적합한 특징이 있다.

2. 결막/각막의 손상 또는 화상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너무 세게 비비면 오히려 결막이나 각막이 손상을 가져와 눈부심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 태양, 흰 눈 등 빛이 반사되는 곳을 너무 오래 보게 되면 자외선에 의한 화상으로 눈부심증이 동반될 수 있다. 결핵, 매독, 알레르기, 당뇨병 등의 원인으로 홍채염이 생기기도 하는데 홍채염의 주요 증상에는 시력장애, 눈부심, 결막충혈, 통증 등이 있으며 특히 햇빛에 대하여 과민하게 반응하는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안질환에 의한 눈부심증은 안과에서 진단하여 각 원인질환별로 치료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

3.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후

시력교정술 초기에는 아직 안정이 되지 않아 빛에 대해 예민한 반응으로 눈부심증을 호소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2, 3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질환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눈부심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눈부심증을 유발하는 원인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과 동시에 시력저하까지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부심증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낮이나 야간 운전시 사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햇빛에 자주 찡그리는 습관이 생기면서 미간주름을 자극해 신경질적이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으로 굳어질 염려가 있다. 이 경우 원인질환 치료와 함께 자주 찡그려 주름을 자극하는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툴리눔 톡신(대표제품: 보톡스) 제제로 근육을 마비시켜 미간 주름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