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진단하는 ‘홀터 모니터 검사'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홀터 모니터 검사)란 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로 환자는 가슴에 전극을 부착 후 휴대용 기록기에 연결하여 보통 24시간 심전도를 기록하여 분석한다. 환자는 검사 중 일기에 시간, 활동종류, 증상을 정확히 기록함으로써 증상과 부정맥과의 관련성을 진단할 수 있다.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로 진단하는 질환
홀터 기록은 활동중심 전도기록이라고도 하며, 자연 발생하는 부정맥의 진단에 효과적이다. 홀터 기록은 다음의 경우 진단에 도움을 준다.
-가끔 나타나는 부정맥의 진단
-부정맥과 일상생활과의 관련성
-부정맥 치료효과의 판정
-인공심박동기의 기능 판정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향후 발생할 급사 위험성의 판정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한 이형협심증은 보통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나타나며, 해당 시간이 지나면 운동부하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를 활용한다. 또한 24시간 동안 계속적인 심장의 맥박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협심증에 동반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정맥의 존재 여부도 같이 관찰할 수 있다.
◆ 검사 방법
환자의 가슴에 7개의 전극을 부착시키고 24시간 동안의 심전도 기록을 저장 할 수 있는 휴대용 레코더를 연결하고 귀가한다. 일상생활을 평소대로 하되, 가슴이 뛰거나, 통증이 있거나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날 때 기계에 부착된 작은 버튼을 누른다.
검사하는 동안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있을 때 기록을 하며, 이 기록은 심전도와 환자의 증상을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판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검사결과는 기계를 뗀 후 이후에 진료 받은 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검사 시 참고 사항
복용하던 약은 그대로 복용하고 식사도 평소대로 한다. 전극이 부착된 가슴부분에 물이 묻으면 안되므로 검사하는 동안에 샤워나 목욕 등을 하면 안 된다. 전기장판은 심전도를 판독하는데 지장을 주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검사를 위해 가슴에 붙인 전극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