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이라고 하기엔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불볕더위로 피부에 자극이 심해지는 계절.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여름철 지친 피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남녀노소 피부가 경쟁력이 된 요즘. 화장품 선택에서도 단순히 광고와 화려한 케이스만을 보고 화장품을 고르던 시대는 지났다. 피부에 제대로 좋은 영양을 주는 화장품을 제대로 고르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봤다.
◆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식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듯이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각종 피부질환이 일어나며 피부트러블의 주범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제대로 관리하고 이용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개봉하지 않은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2~3년이며, 개봉하면 손이나 공기로부터 오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대부분 용기 바닥에 제조 일자와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으므로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대부분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사용을 하는 중에도 오래된 화장품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화장품별로 표기된 유통기한은 제조사별로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 그 표시를 잘 모르거나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그럴 경우 매장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확인하며, 외국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적혀있지 않고 코드로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인터넷에서 코드로 제조 일자를 찾아주는 사이트에 접속해 코드를 입력하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은 뚜껑을 잘 닫아 공기의 유입을 줄이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덜어 쓰는 제품의 경우 주걱 같은 도구를 사용해 덜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 알고 구입한다피부타입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보통 화장품 매장 직원의 조언이나 본인의 피부 특성을 문답식으로 답변해 나오는 결과로 본인의 피부타입을 건성·지성·지복합성이라고 분류한다. 하지만, 피부타입은 혈액형처럼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나이, 환경, 계절 등에 따라 변하고 브랜드마다 피부타입을 결정하는 기준이 달라 한 기준만으로 평생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정확한 피부타입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거나 전문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한번의 진단이 아니라 2~3년의 주기를 두고 한번씩 확인이 필요하다. 본인이 쓰는 화장품에 효능에 따른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트러블로 고생을 한다면 화장품에서의 피부타입 진단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화장품 ‘성분’을 따져 봐야 하는 이유는?화장품의 성분은 매우 다양하며 그 효과 또한 다양하다. 각자의 피부의 특성과 장단점이 다르듯이 자신의 피부에 맞고 필요한 성분이 담긴 화장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땀 분비가 활성화되고 강해지는 자외선으로 피부에 영양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자칫 피부관리에 소홀하면 생기를 잃거나 색소침착이 생기고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쉽게 잃을 수 있기에 여름철 피부 관리의 중요성은 더 강조된다.
상피세포 성장인자(human epidermal growth factor)의 줄임말인 egf는 피부 재생과 탄력 관리가 뛰어난 특수 기능성 원료이다. egf 성분은 재생력과 보습력을 동시에 갖춰, 보습과 탄력을 케어하여 피부노화를 막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