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워터파크와 바닷가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원한 파도 풀과 원두막에서 먹는 도시락은 너무나 맛있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검게 그을린 살결과 이곳저곳의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건조해지고 예민해진 피부는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거칠어지고 급속히 노화가 진행되어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워터파크에서 손상된 피부를 예전처럼 고운 피부로 빨리 되돌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 손상된 피부를 되돌리는 방법


1. 영양 듬뿍, 피부를 위한 영양 팩

과다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보호막인 멜라닌 색소를 생성한다.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되면 색소침착으로 이어져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어두워진다. 바캉스 후 푸석푸석하고 칙칙해진 피부에 천연 팩을 하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감자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휴가 후 팩으로 이용하면 좋다. 감자를 곱게 갈아 얼굴에 거즈를 덮고 발라준 다음 20분 정도 두었다가 깨끗이 세안한다. 오이는 피부 진정과 수분공급 효과가 탁월하다. 오이 팩은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올려준다. 알로에를 이용한 팩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효과가 있다.

2. 과도한 화장과 클렌징 no!

휴가를 다녀온 후 열이 오른 피부를 감추기 위해서 두꺼운 화장을 하고, 과하게 클렌징을 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또한, 색소침착을 줄이기 위해 미백 화장품, 각질제거 등은 예민해진 피부를 더욱 민감하므로 피부의 붉은기와 따가움이 충분히 진정된 후부터 미백 화장품이나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우나나 찜질방 등 피부가 열을 접하는 장소는 당분간 삼가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등 피부의 열기와 땀을 증가시켜 피부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자극적인 음식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손상된 피부를 되돌리는 재생화장품

피부 온도를 낮추는 일은 피부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평소에 사용하는 토너 등 화장품을 차게 보관하여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후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할 때 피부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면 차가운 화장품과 냉찜질도 도움이 된다. 이때 사용하는 화장품은 자극이 심하지 않고, 피부에 충분한 보습과 진정을 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