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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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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가벼워지면 여성들이 부쩍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제모이다. 특히 털을 만드는 모낭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에 대한 손상 없이 제모가 되도록 하는 레이저 제모는 면도 등의 방법 보다 장기적인 효과가 있어 많은 여성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레이저 제모에 대해 100% 털이 나지 않도록 하는 시술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이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보통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로 나뉘는 성장주기를 거치면서 자라는데 이 중에서도 레이저 제모 시술은 성장기에 있는 털에 영향을 미쳐 제모가 되도록 한다. 퇴행기와 휴지기에 있는 털들은 제모가 되지 않았다가 약 4~6주 뒤 다시 자라는 과정에서 제모가 가능하다.

당당하게 만세하는 여자즉, 반복적인 시술이 진행되어야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부위, 털의 굵기에 따라 시술횟수는 다를 수 있지만, 보통 4~5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하며 평균적으로 마지막 시술 후 80~90%의 털이 제거된다.

레이저 제모는 빛을 조사하는 시술로 시술 후 강한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레이저 제모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피부 상태 혹은 털의 굵기에 따라 시술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충분한 상담과 믿음직한 병원을 선택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레이저 제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1.털의 굵기가 얇을수록 제모가 잘 된다

(x)아니다. 털이 얇으면 제모 효과가 좋을 것 같지만, 털이 얇을수록 레이저 효과가 떨어진다. 얼굴의 솜털을 제모하는 경우 10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있다.

2. 레이저 제모는 여름에 하면 좋다

(x)아니다. 레이저 제모로 80~90% 정도의 제모 효과를 보려면 한 달 간격으로 5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름에 민소매와 비키니를 즐기려면 최고 5개월 전에는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빠른 제모 효과를 위해 레이저 파워 높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파워를 높일 경우 털 제거 확률은 높아지지만, 화상이나 모낭염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3.피부색이 밝으면 레이저 효과가 좋다

(o)맞다.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피부 표면에 멜라닌 색소가 남들보다 많다. 제모 레이저는 멜라닌 색소(어두운색)를 타겟으로 하는데, 피부색이 검은 사람에게 레이저를 쏘게 되면 레이저가 모낭의 멜라닌 색소를 공격하기 전에 피부 표면의 멜라닌 색소에 작용을 해버리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