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과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으로 영양과 호르몬의 불균형이 많이 발생하면서 아저씨들의 전유물이었던 탈모현상이 여성은 물론 젊은 층까지 흔하게 나타나며 현대인들을 고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탈모인들은 탈모 치료를 위해 치료제, 모발관리는 물론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근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진 천연 발모제 ‘어성초’가 주목받고 있다.
잎과 줄기에서 고기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타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어성초는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지역에서 많이 자라고 산속의 나무그늘 밑이나 습한 땅에서 잘 자란다. 어성초의 데카노일아세트 성분은 탈모를 유발하는 균을 억제하고 뛰어난 항균·항염 효과로 발모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진균 효과가 뛰어나 염증 작용을 억제해 여드름 피부, 아토피를 개선하는데 좋다고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혈류량과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천식, 기침, 습진, 방광염, 인후염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어성초가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 쪽에 열이 많은 열성 탈모 환자에게 차가운 성질을 가진 어성초의 도포 및 음용은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단백질이나 철분이 부족해 빈혈기가 있는 환자, 노약자, 어린아이,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찬 환자 등에게는 좋지 않으며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발모차 만드는 방법과 주의사항1. 물 1,000cc에 말린 어성초 20~30g을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달인 후 하루 두 번 식전에 먹는다
2. 어성초와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모발을 튼튼하게 하는 자소엽, 항산화 작용을 하는 녹차잎을 2:1:1의 비율로 넣어 달여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3. 어성초의 비린 맛과 약초의 쓴맛이 어려운 경우 물에 희석해서 마시거나 다른 음료에 타서 마신다
4. 달인 차는 바로 마시고 나머지는 냉장 보관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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