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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 속 주름을 예방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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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상부 단풍이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풍 여행과 가을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설렘이 더 커지고 있다. 가을은 서늘하고 쾌적하면서도 낮에는 따스한 날씨로 여행은 물론 하이킹, 울긋불긋한 단풍, 지역 축제 등 자연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계절이다. 하지만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상태는 자칫 피부리듬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주름, 기미, 주근깨 등 피부질환이나 피부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촉촉하고 매끄러운 동안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을 여행 속 피부 관리 습관을 알아봤다.

◆ 제철음식 제대로 즐기고, 과한 음주는 피해라

단풍을 즐기는 여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풍성하고 영양가가 높은 제철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지역 곳곳을 여행하면서 산, 들, 바다에서 나는 음식들은 가을에 유난히 풍성하고 맛과 영양도 좋다. 햅쌀과 햇과일, 전어, 대하, 꽃게, 낙지, 은행, 송이 버섯 등 가을에 나는 제철 음식을 산지에서 바로 조리해 먹으면 건강은 물론 피부에도 좋은 영양분이 흡수되어 도움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풍성한 음식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지나친 음주는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얼굴 중심부의 모세혈관과 모공을 확장시켜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현상을 유발한다. 또한, 피부 속 수분을 뺏어가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고,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 지친 피부에 트러블과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즐거운 여행 후 행복한 추억보다 적신호가 켜진 피부를 떠올리기 싫다면 음주보다는 제철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오는 것이 좋다.

◆ 쌀쌀한 가을바람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복장을 갖춰라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낮 기온을 생각하고 얇게 입으시면 갑자기 떨어지는 기온에 즐거운 등산과 축제를 즐길 수 없을 수 있다. 가을처럼 변덕스러운 계절에는 방수, 방한에 강한 소재로 체온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의복을 챙기고 여벌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는 자외선을 막기 위한 창이 넓은 모자도 필수적이다. 모자는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바로 전달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기온에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피곤하다고 클렌징에 소홀해서는 절대 안돼

여행지에서나 여행 후 집에 돌아왔을 때 피곤하다는 핑계로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으면 피부가 상하게 된다. 특히 예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 덧바르고 덧바른 두꺼운 화장품의 잔여물과 노페물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평소 수분과 보습 등 피부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더라도 소용없이 주름 등 노화가 진행된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기 위해서는 손부터 청결하게 씻고 자극적인 제품이 아닌 부드러운 거품타입이나 젤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손에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코와 이마 그리고 눈 주변을 롤링하듯 마사지 하고, 색조나 아이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 제품을 챙겨 깨끗이 지우도록 한다.

특히 환절기는 심해지는 피부건조와 각질로 인해 피부자극 없는 부드럽고 미세한 부분까지 구석구석 클렌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