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생활 10년 차가 된 박 대리(37세)는 매일 반복되는 야근과 잦은 회식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간신히 출근 시간에 맞추기는 하지만, 자리에 앉아도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진다. 그렇다고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같이 회식하고 새벽에 들어간 부장님과 눈이 마주치면 괜히 눈치도 보이고, 건강상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치고, 간 기능이 저하되어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간은 인체의 화학 공장으로서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장기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신진대사에 관여하며, 해독작용 등 중요한 담당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간 건강을 해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간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올바른 건강 관리법에 대해 살펴봤다.
◆ 현명한 간 건강 관리법 51.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비만하지 않게 관리하자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처럼 간 건강에도 좋지 않다. 보통 비만한 사람은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런 음식은 간 건강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섬유소가 많은 채소나 과일, 곡물은 많이 먹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되므로 평소 절제된 식습관과 너무 달고 지방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은 피하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2. 간에 치명적인 과음, 간도 휴식이 필요하다술은 간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으므로 절제하는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 1주일에 2~3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경우, 우리 몸과 간은 쉽게 피로해지고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부담이 되거나 숙취가 쌓여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음주량을 지키고, 하루 음주할 경우 3~4일 이상 술을 먹지 않는 휴식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등산, 조깅, 수영,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간의 해독력과 노폐물 배설 기능에 도움되어 간 건강을 좋게 한다. 운동으로 효과를 얻으려면 주당 3~5일을 30분 이상 꾸준히 실시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은 1주일에 2일 정도로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운동을 시작해 늘려가는 것이 좋다.
4. 간에 도움이 되는 음식, 식품을 알고 먹자평소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특히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를 달여 차처럼 하루에 1~2잔씩 꾸준히 복용하면 간 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복숭아나 부추, 결명자, 녹두, 우엉, 무, 비타민 b1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간 기능 개선과 손상 세포 회복을 위한 udca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udca는 자연적으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담즙산의 일부로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을 도와 간 경변과 지방간 등 간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이다.
5. 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자지속적인 과로와 스트레스, 정신적인 긴장은 간 건강을 나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과로와 스트레스, 긴장이 계속되면 간의 조혈기능 및 순환,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화하는 원인이 되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고, 피로할 경우 하루 정도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