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물론 남자들에게도 세안 후 필수품이 되고 있는 화장품.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막상 화장품을 고르는 법이나 사용 및 보관법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 화장품 선택시 주의사항

화장품의 목적에 따라 제품을 고를 것 =과대광고나 브랜드에 너무 의존하기보다는 나이, 성별, 피부타입, 사용목적에 맞는 제품인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의 전성분을 확인 =2008년 10월부터 화장품의 전체 성분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도록 하는 전성분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화장품의 전성분 표기는 앞쪽에 들어가는 순서대로 함량이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특정 화장품 성분에 민감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 히아루론산,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라이, 소디움 pca : 보습성분
- 세라마이드: 주름개선, 보습, 피부 재생 등에 효과가 있는 특수 기능성 원료
- 계면활성제: 세정성분
- 티타늄 옥사이드, 옥시벤존 메톡시시나메이트: 자외선 차단 성분
- 알코올: 소독, 살균성분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기능성 화장품” 문구 확인 =기능성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특정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제조와 수입 이전에 품목별로 안정성 및 유효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특정 기능을 목적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우 화장품 용기에 “기능성 화장품”이란 문구가 있는지 확인한다. 기능성 화장품의 종류에는 미백(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 안티에이징(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자외선차단제(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등이 있다.



◆ 화장품 보관법과 주의사항

깨끗한 손은 기본 =씻지 않은 손으로 크림을 덜어내는 일은 금물.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품용 주걱을 이용해 사용할 만큼만 덜어내 바른다.

뚜껑은 꼭 닫는다 =화장품에 먼지나 미생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 후에는 항상 뚜껑을 닫아야 하고, 습기와 물이 화장품에 섞이면 미생물이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되니 습기와 물을 조심한다.

여러 명이 사용하면 감염 위험 =화장품을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감염과 오염의 위험이 있다. 꼭 같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화장품용 주걱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특히 눈 화장품인 아이크림,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과 입술 화장품인 립스틱, 틴트 등은 감염의 위험이 크다.

화장 도구는 늘 청결하게 =파운데이션 퍼프(분첩), 브러시(화장 솔), 아이섀도우 팁, 마스카라 뷰러 등의 화장도구는 정기적으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깨끗이 씻어준다. 세탁한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한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보관용으로 만들어져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용기한은 철저하게 =개봉한 화장품은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사용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반드시 표시기간 내 사용하도록 한다.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면 아까워 말고 버린다 = 화장품이 물과 크림처럼 층이 분리된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