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해진 긴장감만큼이나 차분한 마무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수면리듬이 컨디션을 좌우한다

수능 당일까지 수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밤마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햇빛이 있는 오전 10시 이후부터 30분~1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한 운동은 그 자체가 자극이 되어 깊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취침 직전에는 너무 격렬한 운동을 피한다. 커피나 홍차, 녹차, 핫초코, 콜라 등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역시 피하고 야간에 잠이 오지 않게 하는 낮잠은 자지 않는다. 고열량식과 과식 역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2. 식욕 없어도 규칙적 영양섭취 신경 써야

수능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을 잃는 수험생이 많지만, 뇌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적당한 양의 당질이 포함된 식사를 해야 하고,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으로 영양섭취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기간 동안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빈혈을 예방하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철분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이지만 식품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b의 경우 고함량 비타민b가 함유된 수험생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3, 수능 당일 시간표에 생활리듬 맞춰라

수능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기상 시간을 비롯하여 공부 시간, 식사 시간, 쉬는 시간 등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생활해보는 것도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수능시험은 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를 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시험 볼 때의 올바른 자세 역시 미리 몸에 익혀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고, 바른 자세로 책상에 앉는 자세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리를 꼬아 앉는 자세는 한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려서 골반과 허리근육 긴장과 통증을 유발하므로 좋지 않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