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발달선별검사(denver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ddst)는 외견상 이상이 없어 보이는 아이들에게 시행하여 발달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을 선별하는 검사다. 이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표준화한 것이 한국형 덴버 ii 검사이며, kddst, 덴버 ii 검사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덴버발달선별검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발육 선별 검사로 생후 2주부터 6세 4개월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외견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발달지체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덴버발달선별검사를 통해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선별하거나, 주관적으로 장애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검사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며, 104개의 문항에 대해 아동 또는 부모가 답할 수 있고, 아동이 검사항목을 해낼 수 있는지를 검사자가 관찰하고 채점하는 등의 방식으로 구성된다.
덴버발달선별검사는 지능검사가 아닌 발육 선별 검사로 미래의 적응능력이나 지적능력을 예견하는 도구는 아니다. 언어능력, 운동능력, 사회성 발달 등이 늦다고 느껴지는 경우, 발달장애 위험이 큰 경우, 현재의 발달수준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1차 검사에서 이상, 의문, 검사 불능으로 평가된 경우 2~3주에 재검사를 하며, 재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는 경우 확실한 발육검사를 위해 다른 검사를 병행하는 등 전문가 진단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