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fatty liver)은 간의 지방대사 장애로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성인에게 흔히 나타나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상태가 악화하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피로감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부팽만감, 간 비대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방간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주요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지방간 예방 위해 지켜야 할 식사지침 6
1) 열량 섭취 제한비만한 경우 체중을 줄이면 지방간이 개선될 수 있다. 몸의 대사과정에서 사용되고 남은 여분의 열량이 간의 지방 축적을 증가시키므로 과잉 열량 섭취를 피하고 적정한 식사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지방 섭취 제한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과 동·식물성 기름류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구이나 전, 튀김 대신 조림이나 찜 등의 조림 방법을 이용하고, 모든 육류는 기름기를 제거하여 조리하는 것이 지방을 줄이는데 도움된다.
3) 충분한 단백질 섭취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며, 지방을 간에서 혈액으로 이동시켜 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우므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에는 육류, 생선, 두부, 콩, 달걀, 우유 및 유제품 등이 있다.
4) 과다한 당질 섭취 제한당질의 과잉섭취는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므로 가능한 단순 당(설탕, 꿀, 엿 등 단맛이 나는 음식)의 과잉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식의 조미료 정도만 사용하고 간식으로는 섭취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삼가는 것이 좋다.
5) 알코올 섭취 금지알코올의 섭취는 간세포나 뇌의 기능에 장애를 줄 뿐 아니라 간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키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 또한, 술은 술 자체로는 영양적 가치가 없으면서 알코올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며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보다도 먼저 사용되어 다른 영양소를 저장시켜 비만을 유발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식품의 섭취 기회를 줄이면서 입맛을 떨어뜨리고,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여 영양 불량 상태에 빠지기 쉽게 되어 건강이 더욱 악화할 우려가 있다.
6)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비타민 b군은 우리 몸 효소의 구성성분이며 간에서 각종 대사에 중요한 작용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에는 육류, 우유, 달걀, 간, 치즈, 녹색 채소, 땅콩, 두류, 곡류의 배아 등이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