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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ontentcss">옥시토신은 여자가 아이를 낳고, 포옹하고, 젖을 먹이는 일련의 행동과 직결된 호르몬이다. 아기를 낳을 때는 산모의 몸 안에서 농도가 급속히 올라가면서 진통을 자극하여 분만을 용이하도록 만든다.
또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어머니의 몸에서 젖 분비를 촉진하는 옥시토신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젖꼭지가 꼿꼿해지는 등 몸이 당장 젖을 먹일 준비를 한다. 동물들의 경우 옥시토신이 없는 동물들은 새끼 출산이 느리고 새끼를 덜 핥아 주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옥시토신은 코르티솔로 불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다. 또한 진통효과에다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신체의 상처 치유력을 향상시킨다.
혈압의 상승도 막으며 심장질환의 방어요소가 되기도 한다. 성 반응에서는 성적 수용성과 오르가슴을 상승시켜 성적 즐거움을 유발한다.
또한, 불안과 우울감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상호관계와 위협을 인지하는 뇌 속 편도의 작동에 관여해 사회 공포증
이나 자폐증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내용을 보면 옥시토신은 신기하게도 남녀 간의 부드러운 대화, 포옹이나 스킨쉽을 통해 세 배나 상승한다.
또한, 충분한 이완, 여유로운 명상, 안마나 마사지 등에서도
올라가며 그 최고의 상승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안정적인 성행위 시 나타난다. 반면 애착이 없는 일회성 성행위나 성매매 등에서는 그만한 뇌 반응이 유발되지 않아 옥시토신의 충분한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옥시토신에 대한 연구는 이후에도 거듭돼
신뢰감 증대 외에 수줍음이나 자폐증 치료에도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성욕을 향상 시키거나 사랑의 지속기간을 늘리는 데도 이용할 수 있었다. 자신감과 적극성을 키워 왕따 극복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the
university of wisconsin) 연구팀에 따르면 엄마와 전화로 대화하거나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 때,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수치가 감소하고 욕구 및 만족과 관련된 호르몬인 옥시토신(oxytocin)의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글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화는 효과가 없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