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겨울철 각별한 건강관리 강조하며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제안했다.
입동이 지나고 겨울이 시작되면서 환절기 면역력에 비상이 걸렸다. 며칠 사이 온도 차가 10도가량 들쑥날쑥하면서 환절기 면역력이 약화하기 쉽고, 또 다시 찾아올 추위에 미리 대비하지 않을 경우 겨울 내내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는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의 경우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서로 감염되기도 쉽다. 또 겨울철은 야외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겨울철 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과 사무실에서도 온풍기를 가동하고, 두꺼운 겨울옷과 내복을 입는 등 겨울 채비에 들어간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을 유지해 주는 내복을 입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체온 상승과 더불어 면역력 향상, 만성질환 예방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주는 운동이 필요하다.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틈틈이 활용하여 신체활동 늘리는 것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하루 동안 계단을 이용하여 걷는 것과 체력단련시설에서 30분 동안 달리기한 운동 효과가 같다”며 바쁜 직장인들에게 일상 속 신체활동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 출퇴근 이동시간·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계속 움직인다.
·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간다.
·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자리를 양보하고 서 있는다.
· 목적지로 걸을 때 팔을 힘차게 흔들며 활발하게 걷는다.
·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 업무시간· 회사에서 화장실이나 휴게실을 이용할 때는 아래층이나 위층으로 간다.
· 직장동료들에게 e-mail, 메신저, 전화대신 직접 가서 업무 본다.
· 식당은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곳 중에서 가능한 먼 곳에서 식사한다.
· 휴식시간에는 동료들과 주변을 거닐며 대화한다.
·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는 허리와 가슴을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앉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