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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게임, TV도 ‘키’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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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키는 아들의 경우 175㎝ 이상에서 180㎝ 미만이 46.6%, 180㎝ 이상은 42.7%로 뒤를 이었고, 딸은 165cm 이상을 이상적인 키로 꼽았다.

키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영양과 생활습관도 크게 영향 미치는데, 편식과 영양 불균형, 운동부족 등 어릴 때부터 잘못된 생활습관을 들이면 키 성장에 방해될 뿐만 아니라 비만이 되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키를 쟤고 있는 두명의 어린이

특히 학동기는 성장이 왕성하게 일어나 키 성장은 물론 체중증가, 심장, 간, 폐, 뇌를 비롯한 신체 장기의 크기와 기능이 점차 발달하는 시기다. 나쁜 생활습관이 성장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 수면관리 등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 청소년, 키 크고 싶다면 ‘이렇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은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잘 먹는 것이다. 또한,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등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키 성장에 도움되므로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칼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d 함유가 높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뼈의 성장판에 작용해 연골 세포를 증식시켜 키를 키우는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깊은 잠을 잘 때 분비가 잘 된다. 따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성장을 돕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키크는데 도움되는 운동-스트레칭, 달리기, 줄넘기, 매달리기 등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된다. 특히 △매달리기 △걷기 △달리기 △줄넘기 △농구 △점프 운동 △스트레칭 등은 성장판을 자극하는데 도움되는 운동이다. 성장판이 있는 발목과 무릎에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반신욕 또는 하체의 근육을 부드럽게 해 주는 마사지도 성장판이 퇴화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카테콜아민 등이 분비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작용을 억제해 키 크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비만하거나 뇌를 자극하는 tv, 게임 등은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하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시켜 키 성장을 방해하므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게임을 줄이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