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의 대부분은 폐암을 걱정한다. 흡연은 폐암의 주원인으로, 간접흡연 역시 그 원인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흡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13배 증가시키고 장기간의 간접흡연도 폐암 발병 위험을 1.5배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오랜 시간 흡연한 애연가의 경우 폐암 발병률이 더욱 높다.
흡연의 위험성과 폐암과의 연계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폐암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많은 것은 ‘기침’
폐암은 대체로 초기 증상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진행된 상태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데다 검진을 통해 증상이 없는 폐암을 진단받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공통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있다. 바로 기침과 객혈, 가슴 통증, 호흡 곤란이다. 물론 종양의 부위와 전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관지와 폐포 사이의 상피에서 발생하는 폐암에 있어 기침은 공통된 증상으로 꼽힌다. 또한, 빈혈과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다.
만약 흡연자이거나 과거 흡연자였던 사람, 간접흡연에 많이 노출된 사람 등이 갑작스럽게 기침을 하고 그 증상이 오래 지속한다면 폐암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폐암은 생존율이 10~13%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 생존율은 2배 이상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 증상이 나타났다면 폐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일 수 있음을 꼭 기억해두고,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검진으로 기침의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