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5월 9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sfts(중증열성성 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예방 주의를 당부하였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과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을 말한다. sfts에 걸리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 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촌 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누구든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sfts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 사진출처 =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질병관리본부
step 1.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될 수 있음
step 2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step 3.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으면 진료받기
◆ 진드기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수일~수주 간) 흡혈한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