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장수 국가인 일본에서 장수와 관련된 유전자의 특징을 발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와 게이오대학 등의 연구팀은 장수인 1천명 가량의 유전 정보를 모아 일반인과 비교했다.
그 결과 장수하는 사람은 암과 뼈에 관련된 유전자에 특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소짓고 있는 노인 부부](http://src.hidoc.co.kr/image/lib/2016/1/13/20160113103847160_0.jpg)
사람의 장수 여부는 적당한 운동과 영양섭취 등 생활습관 요인이 크며, 타고난 유전자에 의한 영향도 2~3%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95세 이상 530명과 79세 이하 4,312 명의 혈액 등으로부터 유전 정보를 얻고, 개인마다 dna의 염기가 다른 약 24만개 부분을 분석했다. 또한 중국인 952명(그 중 447명이 95세 이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사했다.
연구 결과 그 동안 지적되었던 'apoe'라는 유전자에 더해 새롭게 ‘clec3b’라는 암의 전이와 뼈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특징이 발견됐다. 이 유전자의 특정 부분의 dna 염기가 치환되어 있는 비율이 일반인들에서는 19%인데 반해, 장수한 사람들은 26%였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95세 이상 장수할 확률이 보통 사람에 비해 1.5배 높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 노년의학 전문지에 발표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