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 다시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후에, 영남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전국 미세먼지의 현재 수치는 서울 80, 경기 96, 인천 98, 강원 60, 세종 115, 충북 91, 충남 110, 대전 115, 경북 66, 경남 88, 대구 83 등으로 많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원인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이 때문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고, 하루 평균 ‘보통’이 예상되는 권역에서도 오후부터 다소 높은 농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도 전 권역의 농도가 금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고 활동 시 보호 안경,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깨끗이 씻고, 입었던 의복을 털어 세탁하는 것이 좋다.

▲ 예보등급 및 행동요령



▲ 미세먼지 높은 날 건강 생활수칙

1) 등산, 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 자제

2)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 권고

4)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

5)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

6)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

7)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 자제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