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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치르기 전에 ‘감염 예방’을 위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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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감염’.
감염 시 자신의 강한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영유아, 어린이, 중노년층, 임산부, 입원 환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도 젊고, 평소 건강한 편이라 해도 감염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다.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고, 영양섭취가 부족하거나 야근 등으로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고 과로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사람의 면역력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감염 예방을 위해 평소 생활습관을 어떻게 해야 할까.

감염 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

손 씻기

감염 예방의 기본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이다. 손은 감염원을 인체로 옮겨주는, 승차 거부 없는 택시와도 같다. 따라서 평소 위생적인 손 관리는 필수적이며, 손으로 눈, 코, 입 등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 음식물을 먹거나 조리하기 전후
- 상처 부위를 접촉하기 전후
- 애완동물을 만진 후(애완동물의 배설물은 장갑을 착용한 후 처리)
- 쓰레기를 버리고 난 후
- 기저귀를 갈고 난 후
- 화장실을 다녀온 후
- 오염물 및 오염물이 보관된 용기를 만지고 난 후

손 씻기

또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흡연과 간접흡연을 피하며,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한다. 미세먼지나 흙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가지 말고,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도록 한다. 방충망, 에어컨, 공기청정기, 자동차 등의 청결한 관리도 필요하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약수 대신 소독되거나 끓인 물을 마시도록 한다.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채소나 그 채소로 만든 주스도 조심해야 한다.

병문안 등 본인 진료 외의 병원 방문은 될 수 있으면 삼가고, 환자 면회 시 환자의 침대 위에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바로 앉지 말고 돗자리를 이용한다.

장기이식 등 면역제제를 복용 중인 상황이라면 최근 접종을 받은 지 3주 이내의 사람과는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경구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대상포진, 비강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접종한 사람과는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체가 감염되었다는 경고 신호는?

침대에 누운 여성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기침, 가래, 인후통, 객혈, 호흡곤란, 구토, 복통, 설사, 빈뇨, 배뇨통, 잔뇨감, 상처 부위의 고름, 발목 부종, 심한 피로감 등은 대표적인 감염 신호로 수일이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 균형있는 식사, 충분한 수면 등을 유지하는 것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기본이 되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감염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