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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검사 전에 금식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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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엑스레이 검사는 금식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ct 검사는 다르다.

검사 전 ‘금식’을 요구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섭취한 음식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거나 만에 하나 검사 과정에서 생긴 음식물 역류를 막기 위해서다.

당뇨병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가 음식 섭취가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식사를 하면 혈당도 같이 상승하는데 음식을 섭취한 시간, 섭취한 음식의 종류나 양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검사 기준을 삼을 수 없으므로 공복 시 혈당을 검사 기준으로 하고 있다.

ct검사



위내시경 검사 전에도 물도 마시지 말고 반드시 금식해야 하는데, 이는 음식물이 위장 내부를 가려 꼭 확인해야만 하는 병변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검사 경로 자체가 구역 반사를 유발하는 곳이어서 구역질로 인해 섭취한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다.

ct 검사는 검사하기 4~6시간 전부터 금식이 필요하다. 음식이 병변을 발견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ct검사 시 주입하는 조영제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호흡곤란, 기도폐색,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응급처치가 매우 어려워지므로 위험하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ct 검사라면 금식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검사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