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의사협회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안 팬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28편(연구대상 인원 총 31만 명)을 종합 분석한 결과 우울증 환자는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45%, 뇌졸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25% 더 높았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이 출혈성 뇌졸중보다 약간 더 많은 반면 서양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이 3배 이상 훨씬 많다.

팬 박사는 우울증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에 대해 우울증 환자는 담배를 피우거나 운동을 하지 않거나 건강에 나쁜 식습관이 있거나 뇌졸중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등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크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