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최모씨(남, 31세)가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난을 뚫고 대기업 신입직원으로 들어간 지 이제 겨우 세달 째. 신혼이지만 매일 야근에 주말까지 출근하다 보니 아내 얼굴을 보기조차 힘들다. 이런 최모씨에게 걱정이 하나 생겼다. 최근 들어 발기가 잘 되지도 않아 아내와 다투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자니 시간도 없고 부끄러워 지인들에게도 말조차 꺼내지 못한 채 오늘도 밀린 업무에 치여 일 하느라 바쁘다.

최모씨처럼 바쁜 생활로 건강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주목하자. 건강을 스스로 체크하고 관리하며, 각종 질환에 대해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는 건강 어플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묻고 부끄러운 비뇨기질환에 대해 자가체크 할 수 있는 어플부터 최신 건강 뉴스를 실시간 제공하는 어플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1. m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출시한 건강 어플로 공단 홈페이지 내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정보와 자가진단 서비스, 건강보험 관련 용어사전 등이 있으며 보험료 고지나 납부 현황조회 등 사회보험 징수업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다운 받을 수 있다.

2. 숙녀 다이어리 2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 포털사이트 아가사랑(www.aga-love.org)에서 제공하는 생리다이어리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생리기본정보를 입력하여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입력된 생리력을 토대로 하여 가임기간, 배란일, 생리기간을 알 수 있는 어플이다. 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피임방법을 알려주고, 생리기간 중 생리량, 생리통, 생리기간 등을 입력하면 여성관련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줄 뿐 아니라 질환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여성 필수 어플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다운 받을 수 있다.

3. 가족건강 365
‘오늘 뭐 먹지’를 해결해 줄 어플로, 다이어트 식단,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식단 등 주제에 따라 한 달 동안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스케줄 프로그램이다. 어플 이름인 ‘가족건강 365’는 여섯 가지 채소와 과일을 다섯 가지 색으로 맞춰 먹으면 6대 암, 5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국민건강 프로그램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어플은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4. 성(sex) 자가체커, 금단의 어플
궁금하지만 쉽게 물어볼 수 없는 은밀한 남과 여의 비뇨 생식기 문제를 각종 증상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 체크해 볼 수 있는 어플이다. 월경 및 생식기장애, 성장애, 불임피임, 배뇨장애, 요실금 등에 대해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으며, 1300여명의 전문의들의 관련 질환 상담글을 함께 볼 수 있다. 이 어플은 네이버 지식in 상담과 건강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하이닥''에서 출시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