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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까 말까’ 건강에 미치는 영향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점점 결혼연령이 높아지는 것은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최근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있으며, 결혼하는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인구자료 분석 결과, 현재 18세 이상의 성인 중 51%가 기혼인데 이는 1960년의 72%와 비교해 낮은 수치이다. 또한 평균적인 남녀 초혼 시기도 여성 26.5세, 남성 28.7세로 역대 가장 높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미국인들이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아예 독신이 되거나 혹은 홀부모가 되는 것과 관련있다.
 
이에 la타임즈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결혼이 개인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몇몇 주요한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보면 대체로 결혼생활이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많지만 아래 소개되는 몇몇 연구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혼

‘건강과 사회행동 저널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에 실린 2008년의 연구는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더 건강하긴 하지만,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 연구팀은 미혼 남녀의 건강이 흑인 백인 상관없이 모두 전반적으로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혼 남성의 건강이 크게 개선 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과거 배우자에게서 받을 수 있었던 도움들을 이제는 배우자가 없어도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결혼과 가정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실린 2008년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하는 결혼은 일부 사람에게 이로운 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반은 기혼자이고 반은 5년 이상 싱글로 지낸 성인 8000명의 우울증상을 비교했는데, 그 결과 두 그룹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대체로 일찍 결혼한 사람들은 저소득층의 홀부모, 혹은 부모가 없는 가정에서 자란 경우가 많았으며, 부모들의 교육수준도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연구팀은 일찍 결혼하는 것은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의 탈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지 ‘일반정신의학회보(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실린 2010년의 연구에 따르면 결혼은 비사교적인 행동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연구팀은 쌍둥이 형제 289쌍을 17세부터 29세까지 추적 초사했다. 이들 중 2.9%는 20세에 결혼했으며, 29세에 이를 때까지 결혼을 한 사람들은 58.9%였다.
17~20세에 사교적인 성격을 가졌던 사람은 29세가 될 때까지 결혼하는 비율이 높았다. 결혼 또한 스스로 결정했으며, 결혼 후 비사회적 행동은 더 감소했다. 연구팀은 어떤 면에서는 결혼이 사회적 유대관계를 좋아지게 하며 부정적 친구들과의 교제시간의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 영향이 있음을 밝혔다.

또 결혼은 심장건강에도 좋다. ‘건강 심리학 저널(journal of health psychology)’에 실린 2011년 연구에서 관상동맥 우회술(coronary bypass surgery)을 받은 남녀 225명을 조사한 결과, 결혼을 한 사람들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행복한 결혼 생활은 관상동맥 우회술의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결혼이 암 환자의 생존율과도 관련있다는 연구도 있다. 2011년 ‘암 역학 저널(journal cancer epidemiology)’에 연구에서 127만4753명의 환자 기록을 조사한 결과, 결혼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암에 걸린 사람 중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이 14% 낮았으며, 결혼을 한 사람들은 암 초기에 진단받아 더 적극적인 치료를 선택할 기회를 가졌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