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겨울철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설 명절 기간에 안전한 식품관리요령을 실천하여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및 사람과 사람 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만드는 설 연휴 기간에 해야 한다.
특히, 추위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설 전후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설 명절,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식품관리 요령

1. 해썹 지정 제품 등 양질의 식재료를 정량 구입하여, 조리 계획에 따른 식재료를 준비한다.
2. 제수용 식품류는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포장된 것을 구입하며, 필요한 최소량을 잘 결정하여 구매한다.
3. 음식 조리는 식사 인원에 따라 정확한 양만큼을 가열조리 하며, 음식물 내부 온도 85℃ 1분 이상 충분히 익힌다.
4. 부득이 많은 양을 보관해야 할 경우 조리 직후 덮개가 있는 용기에 나눠 냉장 보관하고, 냉장고 내에서 일부 식중독균은 증식하므로 사용하는 냉장고는 설전에 미리 깨끗이 청소/소독한다.
5. 식사는 개인별 찬기나 덜어먹을 수 있도록 상차림을 하여 제공한다.
6.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고, 부득이 보관해야 할 경우 신속히 냉장고에 넣어 변질이 되지 않도록 하며, 재사용할 때는 완전히 가열 후 섭취한다.
식약청은 가족이나 주변에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방지하면서 병의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