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검진센터
  • 인공신장센터
  • 물리치료센터
  • 투석혈관관리센터
  • 내시경센터
  •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 비급여항목안내
  • 사이트맵

사랑과 감동을 드리는 광양사랑병원로고

  • quick
  • 의료진소개
  • 진료과안내
  • 진료시간
  • 층별안내
  • 찾아오시는길
  • 상담하기
  • 대장내시경검사방법동영상
  • 위로

진료시간-광양사랑병원 진료시간안내입니다.

종합검진 진료시간

대표번호-061.797.7000

칼럼

제목

뺨 맞고 고막이 파열 됐다면

방송인 김병만이 뺨을 맞는 장면을 촬영하다 병원에서 고막파열을 진단받았다고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프로에서 개그맨 특집으로 ‘아내의 자격’ 속 한 장면을 재연하는 과정에서 김병만은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뺨을 맞았다. 이 촬영은 사전에 합을 맞춘 몸개그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병만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귀를 만져보고 소리를 들어보는 등 이상증상을 눈치챘음에도 이내 대수롭지 않게 촬영에 매진했다고. 하지만 녹화 후 방문한 병원에서 고막파열 진단을 받았다.

소리전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막은 큰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쉽게 구멍 나거나(천공) 찢어질(파열) 수 있다. 김병만과 같이 뺨을 세게 맞거나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후비다가 또는 코를 심하게 풀다가도 고막이 파열될 수 있다.

뺨을맞는남성고막의 찢어진 정도나 구멍 크기에 따라 증상의 경중이 달라지는데 고막손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통증이 오래가지도 않고, 빠르면 1주일 새에도 고막이 자연 재생되어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고막이 손상된 채로 지속되면 청력이 점차 감소하거나 귀울림(이명), 어지럼증, 출혈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고막손상으로 인한 출혈이나 고름이 흘러 나올 수(세균감염) 있고, 심한 경우 다른 구조물에도 문제가 생겨 청력이 크게 나빠지거나 극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막파열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우선 고막의 손상여부, 손상 위치나 범위 등을 확인하는 이경이나 귀내시경 검사와 청력검사 등 전문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귀 안의 다른 구조물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측두골 단순 방사선 검사나 측두골 단층촬영(ct검사)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검사결과에 따라 자연 재생되도록 방치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처방을 받게 된다.

# 빠른 고막재생을 위한 고막용 패치술
고막의 손상범위가 큰 경우에는 고막용 종이패치나 실크패치를 덧대어 손상부위를 정상화시키고 빠른 고막재생을 도울 수 있다. 패치는 손상부위에 화학물질이 묻은 종이패치나 누에고치의 실크단백질로 만든 실크패치를 고막에 붙이는 시술이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막천공환자 50여명에게 고막용 실크패치(제품명 ''''팀파실'''')를 적용한 결과 기존의 고막용 패치에 비해 고막재생 성공률이 매우 높았고 환자의 70%이상에서는 고막재생 시간이 매우 빠른 시일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고막용 실크패치 시술 후 염증이나 세균, 곰팡이에 의한 감염 등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고 재생된 고막조직은 정상조직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끈한 형태로 복원됐으며, 투명한 재질 특성상 고막의 구멍 난 부위에 정확하게 시술이 가능해 고막 재생 경과를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개월 내 고막재생이 안 되면 고막성형술 시행
고막 손상 부위가 너무 크거나 세균감염 등의 합병증이 심한 경우, 내이손상이 동반된 경우, 자연재생이 2개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우, 고막용 패치 시술이 의미 없는 경우에는 고막재생수술(고막성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귀 주변의 지방이나 근막, 연골막 등을 떼내어 이식에 사용하며, 비용부담이 패치시술보다 높은 편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